아이비리그는 미국 동부에 있는 명문 사립대학을 뜻한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다트머스 유펜 코넬 등 8개 대학이다. 세계 각국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이들 대학에 최근 한국학생들의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버드 대학에는 외국인 학생 중 한국인이 두번째로 많다. 이들 아이비리그의 한국학생들은 학업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운동 음악 사회봉사 서클활동 등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MBC스페셜 제작팀이 이들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오는 22일,29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되는 '아이비리그의 한국인'을 통해 그 내용을 볼 수 있다. 1부 '아름다운 도전'(22일)에서는 아이비리그가 명성을 얻은 이유를 살펴본다. 그리고 코넬 예일 프린스턴 등에서 공부하는 한국학생들의 생활과 고민을 들여다본다. 그들의 과외할동과 기숙사생활,학업 스트레스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입학 관련 정보들을 각 학교 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고 아이비리그 학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학생상과 그 기준을 살펴본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버드(1636년 개교)는 학생들에게 모든 가능성이 열린 공간이다. 2부 '꿈,열정,그리고 하버드'(29일)에서는 하버드의 명성에 대해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을 찾고 발전해 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남들이 다 지원하는 법대,의대를 제쳐두고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는 자넷 김,7개 국어를 구사하는 우등생 찰스 장,화장실 청소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는 '하버드 인터내셔널 리뷰'의 편집장 슬기 등 하버드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