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과학기술자 네트워크(KOSEN·www.kosen21.org)가 설립 4년만에 2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세계 한국 과학자들의 온라인 교류 창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민족 과학기술자 네트워크는 지난 99년 7월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국 출신 과학기술자들의 정보 교류와 커뮤니티 형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19일 사이트 운영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사이트 설립 이후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 40여개국 4천명을 포함해 총 1만9천여명의 한국 출신 과학기술자들이 가입했다. 해외 지역별 회원 규모를 보면 미국이 1천5백여명으로 가장 많고 독일(5백명) 일본(3백명) 순이다. 직업별로는 연구원이 33%로 가장 많으며 학생(26%)과 직장인(13%)이 그 뒤를 이었다. 1일 평균 사이트 방문자수는 1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