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지난 5월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 수가 전달에 비해 6만7천5백17명(2.19%) 증가한 3백15만3천5백35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전달 4.37%(12만9천2백24명)에 비해서는 2%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는 1백92만3천2백23명으로 전달보다 5만3천7백90명(2.88%) 증가, 신규 신용불량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대 신용불량자는 92만8천4백12명으로 2.81%(2만5천3백38명), 20대는 61만7천3백98명으로 2.27%(1만3천6백88명) 각각 불어났다. 40대 이상 신용불량자는 1백60만2천2백39명으로 1.82%(2만8천5백74명) 늘어난 반면 20대 미만은 5천4백86명으로 1.49%(83명) 감소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