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규모 수주 … 6월들어 재건축등 5건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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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후(後)분양제 도입 등으로 사업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공격적인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에 나서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6월 들어서만 3건의 재건축과 2건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는 이번 수주로 총 6천5백36가구(공사금액 5천5백억원)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새로 짓게 됐다.
이 회사가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된 재건축 아파트는 △춘천 후평주공1단지(1천2백가구) △평택 서정주공1단지(5백82가구)△대구 달서구 성당2동 시영아파트(7백가구) 등이다.
또 서울 용산구 한강로 200의 1 일대 도심 재개발사업과 대전 중구 목동 15 일대의 재개발사업도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조만간 포스코가 숙원사업인 서울지역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서울지역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올해들어 4명의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재건축 영업팀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8백80가구)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 유승하 부장은 "광진구 자양동 더샵(the#)스타시티 등의 분양 성공 등에 힘입어 회사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재건축 재개발 사업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며 "사업 여건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는 만큼 수익성을 철저히 따져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