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노트북PC용 DDR400 D램 모듈을 업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양산에 들어간 제품은 총 4종류로 △2백56메가 16개로 구성되는 5백12메가바이트 △2백56메가 8개로 구성되는 2백56메가바이트 △5백12메가 16개로 구성되는 1기가바이트 △5백12메가 8개로 구성되는 5백12메가바이트 등이다. 이 가운데 1기가바이트는 노트북PC용 D램으로는 최대용량이며 이번 제품들은 모두 0.10마이크론(㎛=1백만분의 1m)의 최첨단 제조공정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또 고속 메모리 반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문제는 열전도가 좋은 구리(Cu)를 리드 프레임 재질로 사용함으로써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