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 자동차가 한국 시장에 재상륙한다. 푸조 수입·판매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사장은 19일 "푸조 자동차를 수입해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키로 했다"며 "이번에 수입되는 자동차는 푸조 본사가 한국 실정에 맞도록 차량의 배기가스 소음 등을 개선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불모터스가 선보이는 차량은 모두 6개 모델. 2천만원대의 하드톱 컨버터블인 206CC를 비롯해 7인승 레저용차량(RV) 307SW,엘레강스 세단 607을 우선 판매하고 9월 이후부터는 해치백 307,전통 세단 406,스포츠쿠페 Coupe 3.0 등을 들여올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이를 위해 서울 청담동과 인천 전시장을 마련해 놓았다. 푸조는 198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외환위기 직후 철수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