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자동차 부품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0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자동차 부품 수입총액은 54억2천만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에 비해 11.1% 늘어났다. 이 가운데 주요부품 수입액은 10억2천800만달러로 작년에 비해 144.5% 늘어났으며, 일반부품은 24억2천400만달러로 117.2% 증가했다. 한편 중국의 올들어 5개월간 자동차수입은 7만2천399대(19억6천8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82.6%(금액은 10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승용차는4만664대, 짚차는 2만289대로 전체의 57%와 28%를 차지했다. 중국으로 수입된 차량 가운데 일본산이 가장 많았고 한국과 독일, 미국도 주요자동차 수입 대상국가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 수출도 크게 늘어 5개월간 총 3만820대로 작년에 대해 230.7%나 증가했다. 주요 부품 수출액도 2억3천900만달러로 작년에 비해 25.0% 증가했으며 일반부품은 14억2천200만달러로 34.9%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수출하는 자동차 가운데64%가 특수차량이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