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스페셜 (KBS1 오후 8시) =이순신 장군은 언제나 자신에게 유리한 전투조건을 조성한 뒤 전투를 펼친 지장이었다. 그는 7년 전쟁 동안 단 한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 승리의 뒤에는 언제나 피와 땀으로 얼룩진 남다른 노력과 고뇌가 있었다. 급류에 휩쓸려 가는 조선의 운명 앞에서 이순신 장군은 뛰어난 선택으로 명량대첩 노량해전 같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위기에 빠진 조국을 지켜냈다. 7년 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남해의 좁은 해협 노량에서의 전투를 재현한다. □ 까치가 울면 (MBC 오후 5시10분) =한우와 더덕, 그리고 애국의 고장으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봉명리 마을을 찾아간다. 이 마을은 전국에서 20∼30대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사는 농촌으로 유명하다. 김제동, 김윤희와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주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옛집을 두고 새로 3층 기와집을 지어 주거지를 옮긴 이인형 할아버지와 봉명 마을의 가장 젊은 강성충 한명자 부부를 만난다. 우리의 농촌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다. □ 스크린 (SBS 오후 9시45분) =소현은 준표가 가지고 온 어릴 적 사진을 보며 눈에 눈물이 고인다. 마침 정식사원이 된 소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광수는 김 감독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위로한다. 친구들이 가고 난 후 소현은 준표로부터 영사실 황 기사가 스틸기사를 찾아왔었다는 얘기를 듣고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는다. 한편 준표는 소현에게 대학시절 자신이 만든 단편영화를 함께 보러 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유라 때문에 소현은 가지 못한다. □ 죽도록 사랑해 (MBC 오후 7시55분) =창배는 신 사장의 병실로 찾아 들어가 산소호흡기를 제거하려다 포기하고 돌아선다. 설희는 창배가 범인이라는 장 사장의 말에 심한 갈등에 휩싸인다. 불화가 깊어진 재국과 광숙부부는 고민에 빠지고 재국은 힘들어하는 광숙에 대한 연민을 느낀다. 광숙도 재국의 모습에 미안해하며 회사 일로 나간다는 메모를 남기고 새벽 일찍 집을 나선다. 한편 진실을 밝혀낼 거라고 눈물을 흘리는 설희에게 재섭은 창배와 아이만 생각하라고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