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존경받는 50대 外資기업에 '삼성 15위ㆍLG 23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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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가 포천지 중문판 선정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외자기업 50'에 올랐다.
포천지 중문판은 최신호(6월호)를 통해 사회책임감 고객서비스 기업이미지 경영관리능력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삼성이 15위, LG가 2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천지 중문판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중국에서 존경받는 50대 외자기업'에 한국기업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천지를 구독하는 중국 기업의 임원진 5백명에게 설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삼성은 필립스(17위) 인텔(18위) 소니(19위) 맥도날드(24위) GE(26위) 네슬레(34위) 등 세계적인 기업들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1위는 외국자본 지분율이 높은 칭다오하이얼에어컨이 차지했고, P&G 상하이다중(폭스바겐) 노키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4,5월에 이뤄졌다.
포천지는 "가장 빠르게 진보(순위 상승)한 기업에 주는 상이 있다면 삼성에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