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노화방지' ‥ 단백질 식단ㆍ근력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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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견 사원인 H씨(46)는 쉽게 피로하고 성기능도 많이 감퇴됨에 따라 노화방지클리닉을 찾았다.
혈액검사 결과 간기능 등 일반적 기능은 모두 정상이었다.
그러나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조절하는 성장호르몬 수치가 젊은 사람의 60% 정도로 떨어져 있었고 남성호르몬도 낮은 상태였으며 노화를 반영하는 DHEA도 매우 낮았다.
따라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 주고 근육을 형성시키기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작성해 주고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요법을 처방하였다.
치료 후 한 달께부터 피로감이 줄어들고, 근력이 좋아지고 활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치료 3개월째인 현재 건강상태가 매우 좋아졌다고 H씨는 설명했다.
흔히 노화방지클리닉은 노인들만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노화방지의학에서 사용하는 호르몬 보충요법 등이 호르몬 수치가 낮은 노인들에게 효과가 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노화방지의학이 회춘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노화방지의학은 대상자의 나이를 떠나 개개인이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인체는 30세를 넘어서면서부터 각종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유해 활성산소가 많이 만들어지면서 노화가 시작된다.
그러나 그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30대 중반에 이미 노화가 진행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50대 중반까지도 20대의 젊음을 유지하기도 한다.
따라서 개개인의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한 후 그 사람에게 맞는 맞춤처방을 통해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게 노화방지의학이다.
권용욱 < 노방클리닉 원장 www.nobangclin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