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번호' 요금인하 '통신업체 단기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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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인하 방침은 통신업체 주가에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SK텔레콤보다는 다른 후발업체가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동원증권 양종인 수석연구원은 "CID 요금을 50% 인하할 경우 KT 하나로통신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5개사의 평균 영업이익은 3.4%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통업체의 수익감소가 유선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영주 연구원은 "요금 50% 인하시 이통업체별 연간 수익감소액은 SK텔레콤이 1천66억원, KTF는 6백28억원, LG텔레콤은 2백9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