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저지를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가투쟁으로 21일 일선 학교의 수업 차질이 우려된다. 또 정부와 전교조의 충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교조는 21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조합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EIS 폐기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집회 뒤 을지로 입구까지 거리행진을 할 계획이다. 전교조는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합원에게 수업 시간을 조정토록 하고 있어 수업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교조가 이번 집회에 수도권 조합원의 경우 30% 이상,그외 지방은 조합원의 10% 이상이 참가토록 독려하고 있어 일부 학교의 수업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엄격히 대처할 방침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