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본 재무상은 20일 정부채권 수익률이 최근 급등하고 있음에도 불구, 채권 시장 정책의 변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기관투자가들이 어제 집단적으로 이익을 실현한 것을 알고있다. 그러나 수익률 증대를 위한 의도적인 조작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전날 정부 채권 수익률이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채권 시장에 즉각 특별 조치를 취할 지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전혀 특별한 대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전날 0.645%까지 치솟았다. 이 채권 수익률은 불과 1주 전만 해도 사상 최저인 0.43%를 기록한 바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