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 우선협상자 세아특수강으로 넘어갈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법정관리 중인 기아특수강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골드만삭스에서 세아제강 컨소시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기아특수강의 매각주간 업무를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은 20일 "골드만삭스 대신 세아제강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달라는 요청서를 서울지법 파산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20일자 A13면 참조
삼일 관계자는 "인수보증금 예치 등 법원이 제시하고 있는 매각절차 진행조건에 대해 골드만삭스가 수용 거부 의사를 굽히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여부에 대한 입장을 삼일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9일 기아특수강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최고 인수가격을 제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세아는 2순위 예비후보로 뽑혔었다.
세아제강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기아특수강은 MOU(양해각서) 체결→실사→본계약 체결→인수 조건을 위주로 한 회사정리계획안 변경 및 채권단 승인→법정관리 종결 등의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