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4.27포인트(0.62%) 떨어진 686.22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12%) 내린 50.80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의 하락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탓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17일째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와 개인의 매수세로 장중 한때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뛴 연 4.09%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은 엔화가치 강세와 전날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시장개입(달러 매수)에 반발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와 전날보다 8원40전 내린 1천1백90원60전을 기록했다. 양준영ㆍ안재석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