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정상점포 25% 미만땐 예금 대지급 ‥ 黨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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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일 조흥은행 점포 중 정상 영업이 가능한 곳의 비중이 25% 미만으로 떨어지면 예금 대지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한국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예금 인출에 따라 조흥은행의 자금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경우 다음주 월요일(23일)쯤 현행 한도가 3조원인 유동성조절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전날 환매조건부채권 거래 방식으로 조흥은행에 지원한 하루짜리 자금 2조원의 만기를 이날 오전 연장했다.
한은은 어음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3조원의 유동성조절대출로도 자금난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대출 한도를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민주당사에서 김진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조흥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수언ㆍ박해영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