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거래소시장은 전일 미국증시 조정에 따른 영향과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매물이 출회되면서 외국인의 17일 연속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50선을 기준으로 매매공방을 벌인 결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약보합을 기록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4.27포인트 하락한 686.22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도 0.06포인트 내린50.80로 반등 하룻만에 조정을 받았다. 이날 주식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동양투자신탁운용 전남중 운용역은 누적수익률을 65.6%로 끌어올리면서 관람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매수타이밍이 다른 참가자들보다 한발 앞섰던 전 운용역은 LCD수혜주를 집중 공략한 것이 적중하면서 바짝 뒤를 쫒고 있는 삼성투신운용 서덕식 운용역과의 누적수익률을 차이를 10%이상 따돌렸다. 한편 스타워즈 참가자들 중 동일한 종목을 매매해 관심을 끌고 있는 참가자들이 있다. LG투자증권 최종욱 지점장과 플러스자산운용 문진현 팀장은 세종공업을, 삼성투신운용 서덕식 운용역과 동양투자신탁운용 전남중 운용역은 한솔LCD를 매수한 상태. 세종공업은 전일보다 115원 상승한 2,735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한솔LCD는 300원 오른 1만8,650원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의 매매종목이 중복되는 이유는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경닷컴 이정인 기자 reform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