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은 2010이면 경주 못지 않은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하승완 보성군수는 "보성읍에서 녹차단지로 향하는 국도가 2006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2010년까지 광양~목포간 고속도로와 철도까지 완성되면 보성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또 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녹차에 대해 "농림부 지리적표시제 1호로 등록을 마쳐 지역 대표산물로써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성은 해변골프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율포해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놓았다. 하군수는 "율포 해안은 안개가 거의 없고 겨울에도 제주도 처럼 따스하다"며 "앞으로 이곳에 들어설 복합관광단지와 어울려 전천후 위락단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