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양극화 현상 심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증권거래소가 6월20일 기준으로 최고지수및 최저지수 대비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25개 종목 가운데 33.89%에 해당하는 161개 종목이 지수 최고점이었던 지난 2000년1월4일보다 오히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롯데칠성음료가 929.01%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성신양회(592%),태평양(518%),벽산(5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6월20일 현재 지수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2001년9월17일 보다 지수는 46.39% 상승했으나 113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광덕물산이 83.1% 하락해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산은캐피탈(82%),금양(78%),근화제약(72%)의 낙폭도 컸다.
이와 같은 주가 양극화 현상에 대해 증권거래소는 시장개방 이후 외국인들의 주식선택 기준이었던 내재가치,실적중심의 투자패턴이 대다수 시장참여자 기준으로 바꿈으로써 주가가 재편된 것으로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