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가 2백야드나 되는 골프연습장을 갖춘 할인점이 등장한다. 한국까르푸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건립,오는 26일 개점하는 까르푸 유성점은 5∼7층에 75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건물 상층부에 있는 골프연습장은 지붕은 없지만 실내연습장이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비거리가 2백야드나 된다. 한국까르푸 정의헌 부장은 "유성점은 쇼핑과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할인점"이라며 "대전지역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까르푸 27호점인 유성점은 지상 7층,영업면적 9천7백평(주차능력 1천2백45대)의 국내 최대 할인점으로 1∼4층엔 할인점과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특히 1백20여개 점포가 들어서는 1층 복합몰은 높이가 7m나 돼 탁 트인 느낌을 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