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전국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의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 '다이너스클럽 카드 서비스'를 23일부터 실시했다. 다이너스클럽 카드 회원은 그랜드하얏트 신라호텔 인터컨티넨탈 등 국내 18개 특1급 호텔의 객실을 예약할 때 15∼53%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이들 호텔의 레스토랑이나 호텔 직영 식당에서 식사할 때도 최고 10%까지 가격을 할인받는다. 서울시내 3백여개 유명 고급 음식점에서도 음식값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사장은 "유상증자와 연체채권 매각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3월 말 현재 19%대였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지금은 9%대 초반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6월 말까지 9천7백24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 만기도래할 차입금 8천7백35억원을 상환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