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승엽이 최연소 3백홈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26세10개월4일만이다. 1천75경기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승엽은 올 시즌 63경기에서 33개의 홈런을 기록,경기당 0.52개를 쳤다. 한국계 '골프신동'인 미셸 위도 미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두 선수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코칭스태프나 팬들은 시간이 문제이지 언젠가 큰 일을 낼 것으로 믿어왔던 터다. 신기록은 준비되고 예고된다. 지난 주까지 '사자'행진을 벌이던 외국인이 18일만에 '팔자'로 돌아서자 증시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세가 흐트러지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