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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추진기업 신뢰성 '도마'..드림위즈 분식회계 의혹 등록심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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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사 자살로 인해 드림위즈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기업공개(IPO) 준비기업의 신뢰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오정보통신의 분식회계가 뒤늦게 적발돼 공모가 취소된 적이 있어 드림위즈가 실제로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IPO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또 창투사 주가가 급락하는 등 코스닥 유통시장도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금감원 조사 착수=금융감독원은 자살한 회계사의 유서 내용으로 미뤄봤을때 분식회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서에 드림위즈측의 주장대로 회계처리를 했지만 무리가 많았으며,공인회계사협회 감리 도중 드림위즈의 재무제표 방어 압박감이 상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협회 등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면밀히 살펴본 후 회계부정 여부를 결론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림위즈의 주간사회사인 동원증권과 삼일회계법인은 분식회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김동건 동원증권 기업금융2부장은 "드림위즈 회계감사에 대한 감리를 공인회계사협회로부터 두번이나 받았지만 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유서에 포함된 내용은 사소한 부문의 의견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IPO시장 위축 우려=드림위즈는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 연기결정으로 인해 장외에서 주가가 폭락했다. 지난 주말 1만1천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드림위즈는 이날 9천원대로 주저앉았다. 지식발전소 코리아로터리서비스 등 IPO기대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드림위즈가 금감원으로부터 분식회계 판정을 받을 경우 장외시장 및 IPO시장이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PO를 청구한 기업이 분식회계로 인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고발이나 통보,유가증권 발행제한,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받으면 즉시 심사를 기각하거나 예비승인을 취소해 시장진입 자체를 막기로 했다. 또 최악의 경우 3년간 기업공개 신청을 내는 것조차 불가능해진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앞으로 IPO준비기업에 대한 회계감사는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시장도 타격=23일 코스닥시장에서 창투사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드림위즈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술투자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무한투자 제일창투 한솔창투 등이 7∼9% 하락했다. 드림위즈 지분 10%를 갖고 있는 거래소기업 LG도 5% 이상 내렸다. 썬코리아전자 등 신규등록주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도 드림위즈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회계에 대한 신뢰성이 낮은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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