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출신의 화이트칼라 회사원,그리고 30∼50대의 남성이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어떤 업종이 어울릴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외식업 외에는 선뜻 떠오르는 업종이 별로 없다. 자동차 외장관리 사업은 그런 남성들에게 적합한 사업아이템이다. 우선 자동차라는 상품 특성상 여성보다 남성이 더 접근하기가 쉽고 고객중 상당수가 남성이므로 서비스도 익숙하게 할 수 있다. ㈜지알테크(대표 김일환)는 '페인트불'이란 브랜드로 차량외장관리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알테크는 2001년 4월 법인설립과 함께 미국 페인트불사와 독점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원래 1994년 8월 도·소매업으로 출발,자동차 광택관련 전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김 사장은 "자동차 외장관리사업은 이제 초기 상태지만 잠재력은 엄청나다"며 "미국 본사에 기술과 기계를 역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인트불 가맹점은 현재 전국에 56개가 있다. 가맹점주들은 대부분 대기업 출신의 남성들이다. 페인트불의 가장 큰 장점은 마진율이 높다는 것이다. 혼자서도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고 인건비 부담도 거의 없어 순익이 높은 구조다. 본사가 진행하는 4주간의 교육과정에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기술교육,가맹점주 서비스 마인드교육,영업교육까지 포함돼 전문성을 기르는데 적합하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 중국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업비용은 15평 기준으로 흠집제거 및 덴트복원 시스템 등 장비구입비,교육비,홍보비,초도물품비 등 모두 2천6백만원선이다. 문의 (031)226-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