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비즈니스] '美 프랜차이즈 베스트 브랜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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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모양의 샌드위치로 유명한 서브웨이(Subway)가 3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선정됐다.
창업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지로 알려져 있는 '앙트레프레너(www.entrepreneur.com)'는 최근 '프랜차이즈 500'을 선정, 이같이 발표했다.
1위에 랭크된 서브웨이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안정성이 높은 외식 아이템을 제공,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브웨이는 지난해 말 현재 1만7천7백9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평균 34개의 점포를 새로 열고 있다.
'프랜차이즈 500'은 현재 5천3백여개로 추정되는 미국 내 프랜차이즈 본사 가운데 본사의 재정상태, 본사와 가맹점 간의 협력관계, 가맹점의 수익성, 고객들의 평판 등을 고려해 매년 상위 5백사의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커브즈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신데렐라 기업.
지난 한햇동안 무려 2천8백49개의 점포를 열었다.
여성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한게 주효했다.
10위권 안에 든 업체로 특이한 업체는 5위의 재니킹(청소대행업)과 10위에 선정된 소닉(드라이브인 레스토랑).
두 회사는 현대인들의 편의성과 시간절약에 대한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상위권에 진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니킹은 9천6백27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소닉은 자동차를 탄 채로 패스트푸드를 살 수 있는 드라이브인 레스토랑을 2천4백82개 운영하고 있다.
◆ 샌드위치전문점 서브웨이
1965년 17세의 의대생 프레드 드루카가 창업했다.
1975년 프랜차이즈 사업에 들어가 하루 평균 34개의 점포를 새로 여는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면서 현재 가맹점이 1만7천여개를 넘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점은 보통 2명이 운영한다.
점포에서는 10여가지 샌드위치와 다양한 샐러드를 판다.
식품판매업에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2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나면 개점할 수 있다.
실제 가맹점 경영자의 80%는 그런 사람들이다.
점포 크기도 8∼22평에 불과하다.
점포를 여는데 필요한 자금은 4만4천4백∼7만2천4백달러 정도다.
◆ 여성전용 헬스클럽 커브즈
커브즈는 지난 한햇동안 무려 3천개 가까운 점포를 열었다.
커브즈는 의과대학생이었던 개리 헤빈이 1992년 창업했다.
1995년에 프랜차이즈를 전개하기 시작했지만 10여년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것은 여성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부터.
여성에 맞도록 운동강도를 낮추고 30분 안에 주요 코스를 모두 마치도록 프로그램을 변경,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 드라이브인 레스토랑 소닉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에 있는 '소닉 드라이브인 레스토랑'은 차에 탄 채로 햄버거를 살 수 있는 초스피드 패스트푸드점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점포 양쪽으로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운전석에서 패스트푸드를 살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손님의 주문을 받은 뒤 45초 이내에 주문한 음식을 건네주는게 소닉의 강점이다.
취급품목은 햄버거, 포테이토 프라이, 소프트 드링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도움말 =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 (02)501-2001 ]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