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보유를 유지했다. 24일 한누리 이승현 분석가는 SK텔레콤의 위성 DMB(디지털미디어방송) 진출에 대해 단말기 보급이나 DMB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위성 DMB 서비스는 개인 휴대용 수신기나 차량용 수신기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다채널 멀티미디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이 분석가는 오히려 이번주 발표 예상되는 3%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단기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이처럼 단기 수급개선과 주주 경영에 대한 신뢰감 증대로 주가의 모멘텀 역할에도 불구하고 WCDMA에 대한 성장모멘텀 상실과 여전히 남아있는 정책위험 그리고 2.3GHz 휴대인터넷 사업권 논의시 부정적 요인을 감안해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