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필링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1년간 1백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필링크는 최근 서울통신기술과 인도네시아 통신업체인 PT텔콤(15억원),모바일-8(20억원)에 수출할 35억원어치의 부가서비스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1백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 김동섭 상무는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가 연간 1백억원어치의 제품을 수출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아직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국내 수출기업을 통해 간접수출하고 있다. 캄보디아에 5억여원의 솔루션을 직접 수출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SK텔레콤 등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등지로 내다팔았다. 필링크는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계의 대표주자로 지난해 1백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출 1백억원을 포함,총 2백5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