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폴더를 위로 밀어서 통화하는 '슬라이드'방식의 카메라폰을 개발했다. 이 제품(모델명:SCH-E170)은 가볍게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휴대폰 폴더가 밀려 올라가는 방식을 택해 이전 슬라이드 휴대폰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64화음 벨소리를 내며 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EV-DO)망을 활용,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30만화소급 카메라가 내장돼 있으며 16장까지 연속촬영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한 사진을 1백장까지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다.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도 갖춰 애니콜 주변지도,지역정보,길안내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60만원대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