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매년 2만명의 고객에게 무료로 사이버거래 교육을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24일 4개의 투자교실과 사이버영업소 13개를 설치,사이버거래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투자교실은 서울 목동지점을 비롯 강북(명동지점) 강남(선릉역지점) 강서(염창동지점)지역에 각각 설치했다. 광주 익산 부평 청주 제주 등 각 지방에도 교육장을 개설했다. 이들 지역에 모두 6백35대의 개인용컴퓨터(PC)를 배치했다. 사이버거래시스템(HTS)인 '사이보스 2004'를 이용하는 이번 교육은 초급·중급·고급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물·옵션 투자고객을 위한 기초과정과 전략과정도 개설됐다. 전문투자가를 상대로 시스템 트레이딩 기법을 교육하는 '사이보스 트레이더'과정도 마련했다. 서울지역은 매일 오후 3시∼5시30분까지 교육이 실시된다. 지방은 주 3회 오후 4∼5시까지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을 받으려면 대신증권 홈페이지나 지점 및 영업소에 문의하면 된다. 대신증권 김대송 사장은 "투자기법이 갈수록 첨단화되면서 증권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