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업체인 STS반도체에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4일 STS반도체는 코스닥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전일과 비교해 4.10% 상승한 6천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4일부터 단 하루를 제외하고 기관투자가들은 이 회사에 대한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사들인 주식은 1백30만주(12.8%)가 넘는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1백% 가까이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기관 매수세가 STS반도체의 대주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최대주주가 ㈜보광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보광은 보광5호투자조합 외 7명의 주식 4백7만여주를 매입,지분 40.4%를 확보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