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베이징 여행자제 권고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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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중국 베이징에 내렸던 여행자제 권고를 해제했으며 베이징을 사스 감염지역에서도 제외했다.
오미 시게루 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국장은 이날 중국 위생부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의 현 사스 감염실태와 감독조치 및 예방조치의 효율성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베이징 여행자들이 사스에 감염될 위험은 극히 미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스의 재발 가능성에 대비,공항 입국자들에 대한 사스감염 검사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가오창 중국 위생부 부부장은 말했다.
WHO의 이날 조치로 세계의 여행자제 권고지역은 모두 사라졌다.
이에 앞서 WHO는 23일 홍콩을 사스감염 지역에서 제외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