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MSCI 기준치만큼 매수한다고 가정할 경우 추가 매수 여력이 가장 큰 종목은 현대중공업으로 나타났다. 24일 메릴린치는 외국인의 현 보유 비중과 MSCI Korea기준치와의 비교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자사 매수 의견 종목중 현대중공업을 가장 적게 소유(the most under-owned)하고 있어 매수잠재여력 최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다음으로 LG전자,삼성SDI,현대모비스,현대차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도 MSCI기준치대비 보유 비중이 낮은 것으로 산출됐다. 한편 메릴린치의 매수 의견을 받지 않은 종목중 외국인 현 보유 비중이 낮은 종목은 삼성전기,기아차 등이었으며 분석 미대상 종목중에서는 LG투자증권,삼성증권,LG화학 등이 MSCI 기준치보다 훨씬 적게 보유하고 있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