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전업카드사의 5월 연체율 증가 소식 발표 후 증권사의 카드주 투자 전략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오전 11시 현재 LG카드의 경우 전일대비 900원(5%)오른 1만8,9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민카드와 외환카드도 각각 2%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왜 올렸나? 삼성증권은 LG카드에 대해 급격한 한도축소로 인한 신규연체의 발생이 줄어들 것이며 또한 6개월 안에 연체율 안정을 이룰 것으로 평가했다. 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의 경우 상반기 성공적 증자와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거의 해소된 상태이며 신주 상장에 따른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으며 목표가 2만5,000원 제시. 또한 현대증권은 LG카드의 연체율 개선 속도와 폭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적과 목표가를 상향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비관적 25일 CLSA증권은 LG,국민,외환카드 모두 5월말 연체율및 대손상각비용이 상승세로 이어졌으며 당초 예상보다 2분기 손실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비중 축소 유지. 골드만삭스 역시 LG카드에 대해 목표가 1만4,600원으로 시장하회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우리증권은 카드사들의 정상적 수익성 회복시점은 빨라야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실적의 변동폭이 워낙 커서 섣부른 선행투자 보다 연체율 고점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시장수익률 지속. 우량은행에 대한 투자가 더욱 바람직하다고 권고.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