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Ⅲ(MBC 오후 6시50분)=여름방학을 맞아 정화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갑작스러운 정화의 방문에 한선은 기뻐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정화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다. 정작 한선이는 정화와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누지 못한다. 한편 하하는 자신에게 쌀쌀맞은 혜빈 때문에 괴롭다. 이를 본 효진은 남자답게 잘못을 빌고 좋아한다고 고백하라고 충고한다. □TV 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당신들의 천국''신화를 삼킨 섬' 등 이청준 문학의 두 축인 사회비판적 소설과 한국적 서정 소설을 살펴본다. '당신들의 천국'은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오마도 간척사업을 이끌었던 조창원 원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이 소설이 발간된 이후 소설 속 인물에 걸맞은 제한된 삶을 살아야만 했다는 조 원장의 사연을 알아본다. □장희빈(KBS2 오후 9시55분)=서인정권은 또다시 소론과 노론으로 갈라져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다툼을 시작한다. 특히 김춘택이 방면된데 반해 한중혁은 귀양을 가자 분열은 가속화된다. 결국 김춘택과 한중혁은 한성으로 압송돼 재조사를 받게 되고 장희재의 숙의최씨 독살 음모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된다. 고심하던 희빈 장씨는 세자를 앞세워 중전을 찾아가 장희재의 용서를 구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갖가지 고물들로 둘러싸여 있었던 김준남 할머니의 집에 대대적인 공사가 이뤄진다. 30년이 넘도록 담 대신 쌓아올렸던 고물들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담을 쌓기로 한 것이다. 방안에까지 가득했던 각종 잡동사니와 고물들은 서너 군데의 고물상에서 다 처리를 해주었다. 김준남 할머니에게 담 하나를 선물하기 위해 모인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