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환자 발생으로 중단됐던 중국 산업연수생의 국내 입국이 26일부터 재개된다. 기협중앙회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스 위험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중국 산업연수생의 도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협이 지난달 초 태국 베트남 몽골 등 3개 국가에 대해 도입 중단을 해제한 데 이어 중국도 해제함에 따라 산업연수생 도입 중단국가는 하나도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입국하지 못했던 중국 산업연수생 1천4백명이 곧 입국하게 된다. 기협은 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1천5백명의 중국 산업연수생을 추가로 입국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당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월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