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02p(1.5%) 상승한 674.03으로 마감하며 670선을 회복했다.코스닥은 49.31을 기록하며 0.37p 오름세를 시현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호 팀장은 "주가가 사흘간의 조정을 받고 기술적 반등을 보였다"고 말하며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가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전통주 강세 소식으로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오름폭이 점차 커졌다.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7억원과 632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은 93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937억원 순매도. 대형주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시현했다.특히 통신과 전기전자,보험업의 오름폭이 컸으며 은행업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삼성전자,SK텔레콤,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고르게 상승했으나 하나은행,조흥은행,SK 등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한편 증권사의 투자의견이 엇갈린 LG카드가 6% 넘게 상승했으며 외국계의 긍정적 의견이 전해진 현대모비스도 5% 가까이 올랐다.거래소로 자리를 옮긴 SBS는 기준가 대비 300원 오른 4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NHN,파라다이스,플레너스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유엔젤의 상장을 앞두고 지어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옴니텔,필링크를 포함해 무선인터넷 관련주들이 상승 테마를 형성했다.또한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타프시스템과 위자드소프트 등 게임주들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한 LCD부품업체인 나노하이텍의 예비심사 통과 소식이 전해지며 동원창투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반면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슈마엘렉트론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 477개 종목이 오른 반면 27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1개 종목을 포함 479개 종목 주식값이 오른 반면 276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i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