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후순위채 6천억 발행 ‥ 내달 14~16일 일반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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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가 오는 7월중 3천억원 규모의 후순위 전환사채(CB)를 포함, 6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LG카드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7월14∼16일 일반공모를 통해 3천억원의 CB를 발행키로 했다.
이 CB의 만기는 5년6개월이며 전환가는 24일 종가인 1만8천원과 청약 3일 전 종가중 높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표면금리(연 2∼4%)와 만기보장수익률(7∼9%)은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일 전까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LG카드는 CB를 발행한 뒤 곧이어 3천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형 후순위채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 채권의 구체적인 조건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하되 잔량이 발생할 경우 대주주 및 LG 비상장 법인이 전액 인수키로 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성공적인 자본확충으로 시장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LG그룹 계열사들이 이번 후순위채 청약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며 "앞으로 필요하다면 추가로 자본을 더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