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 2분기 실적 큰폭 호전 .. 사스 진정 中수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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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SARS)진정에 따른 중국 수출 회복으로 자화전자의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25일 "지난 5월 사스 영향과 연휴로 인한 공장가동일수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달들어 사스가 진정되면서 중국 수출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대한투자증권은 자화전자가 2분기 실적호전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5백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대투증권 연구원은 "5월을 바닥으로 판매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백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보다 14% 증가한 4백92억원,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2%와 54% 늘어난 77억원과 9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폴더형 휴대폰용 진동모터 및 OA부품 신장세가 두드러져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엔 대만 및 중국 로컬업체와 삼성전자·LG전자 중국현지법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사스 진정에 따른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