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이 24일 사단법인 한국경영사학회의 제10회 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경영사학회는 "김 회장은 1957년 보령약국을 창업한 이래 '인본주의에 입각한 공존공영'의 경영 철학을 가진 보령그룹을 만들어낸 입지적인 창업자"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1957년 보령약국을 개업하고 1963년 보령제약을 설립했으며 46년 동안 겔포스,용각산 등의 의약품을 개발,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지난 1월 고려대 경영대학의 고려경영포럼 대상과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사의 다산경영상을 받은 김 회장은 이로써 올들어서만 세번째로 큰 상을 받았다. 한국경영사학회는 오는 10월 김 회장의 경영철학과 경영이념,보령그룹의 경영활동과 경영전략,사회적 책임과 사회복지사업 등을 담은 연구논문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