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25일 공시를 통해 향후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시장친화적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올 상반기에 약 5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BS는 거래소이전을 계기로 앞으로 특별한 환경변화가 없는 한 현금배당이나 이익소각을 통해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1∼6월) 3천1백2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5백억원이 넘은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준이지만 작년엔 월드컵 특수 등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안정된 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