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에 대해 8.9 대 1의 대규모 감자와 3천1백억원의 출자전환이 추진된다. 현대상사 채권단은 27일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채권단은 채무재조정안에서 현대상사의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구분해 차등감자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지분 6.23%와 1.2%는 완전 소각되고 소액주주 주식은 8.9 대 1로 감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