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상반기-한경 소비자대상 (上)] 섬유유연제-'샤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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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샤인업은 가정 및 건물용 세제류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중소 생활용품 회사다.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생활용품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형할인매장에서 매출이 매년 2백∼3백%씩 성장하는 작지만 알찬 회사다.
이 회사가 지난해 내놓은 고농축 섬유유연제 '샤인업'도 선전 중이다.
1백% 천연야자유를 주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기존 제품의 3분의 1 정도만 써도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러가지 기능도 함께 갖췄다.
특수 항균제와 실리콘 유연제를 첨가해 항균력과 유연성을 높였다.
구김이나 정전기를 줄이는 기능도 기본.세탁물 색바램도 막아준다.
친환경원료로 만들어 아기옷이나 속옷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세탁 후 향이 3∼5일까지 가서 주부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대기업과 외국기업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나 마케팅력이 열세인 만큼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일단 써본 소비자는 다시 제품을 찾게 된다는 게 회사측 이야기다.
최근에는 한국표준협회(KSA)신기술 으뜸상 중소기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이 회사는 매출 대비 14.2%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는 그 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샤인업은 가정생활용품 1백70여종과 건물관리용품 1백9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매년 30∼40여종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액체표백제,액체세탁세제류,주방세제류가 곧 시판을 앞두고 있다.
회사측은 "첨단공법의 설비를 갖춰 생산량을 현재의 4배 가까이로 늘릴 수 있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도 꾸준히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