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서 찾는 지혜] 국력평가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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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之强弱,
국지강약,
不在甲兵,
부재갑병,
不在金穀,
부재금곡,
獨在人才之多少.
독재인재지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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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강하고 약하고는 군대나 돈 곡식 따위에 있지 않고 오로지 인재의 많고 적음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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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효상(張孝祥)이 '논용재지로욕광찰자(論用才之路欲廣札子)'에서 한 말이다.
옛날에는 힘이 있는 자가 힘이 없는 자를 억눌렀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자원이 빈곤한 나라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세계화의 시대에 살고 있고,힘이나 자원의 개념도 바뀌었다.
"힘을 쓰는 자는 남에게 부림을 당하고 머리를 쓰는 자는 남을 부린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인재를 자원으로 알아 이들을 교육하는 일을 맡아하는 부처까지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의 진입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것도 우리의 군대가 강하고 우리의 땅이 넓고, 자원이 풍부해서가 아니고 우리나라에 인재가 많기 때문이다.
인재양성과 확보는 국가발전 전략의 최우선 과제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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