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은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토로 2001년 5월 설립됐다. 서울과 부산 두 곳에 스튜디오를 갖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역 밀착 다원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등 3개 부문의 균형ㆍ발전을 통해 방송 개시 1년여 만인 지난해 10월에는 월 기준으로 흑자도 냈다. 우리홈쇼핑은 불경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도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정도 늘어난 2천6백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올해 연간 매출목표는 7천5백억원이다. 누적 고객 수도 지난해 말 약 1백80만명에서 현재 3백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광고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영화배우 차승원씨와 모델 계약을 맺고 일간지 TV 지하철 등을 통해 광고를 전개하고 있으며 '10% 무한 적립 행사' 등 이벤트도 대대적으로 펼쳤다.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이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 새로운 수단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올해 주력 부문인 TV홈쇼핑 외에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다른 곳에서는 살 수 없는 유일한 제품이 많아야 채널 가치가 올라간다는 판단 아래 PB(자사 상표) 상품 개발도 늘리고 있다. 오는 8월께는 프랑스 프레타포르테 소속 디자이너와 라이선스 제휴를 통해 여성의류 PB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채널을 확보, 위성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시대에 대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T커머스 M커머스 등에도 대비하고 있다. 정대종 우리홈쇼핑 사장은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서비스 수준도 높여 '편안하고 즐거운 쇼핑문화'를 선도해 하반기에는 홈쇼핑업계 톱3 대열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