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업체인 현대중공업은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명실상부한 세계 "No. 1"의 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2004년까지 차세대 LNG선,자동차.컨테이너 겸용선,FPSO(부유식 원유생산및 저장선),잠수함 등 특수선박에 대한 설계및 시공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2007년까지는 통합설계 생산시스템을 구축,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LNG-FPSO,이지스함에 대한 설계 및 시공능력을 개발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는 신개념 첨단선박을 개발하고 여객선에 대한 설계 시공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심해유전개발 특수선인 드릴쉽(Drillship),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선박(FPSO),셔틀탱커 등 세계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특화종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만2천TEU급의 울트라급 컨테이너선 설계도 마쳤으며 지난해 전기장치로 추진하는 고효율의 14만7천㎥급 LNG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향후 LNG-FPSO 등과 같이 혁신적인 차세대 해양복합화 설비로 한단계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8백~1천2백인승 대형여객선 건조에 주력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숙원사업인 크루즈선(초호화 유람선) 사업에 진출하기위한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미래전략제품으로 FSRU(해상LNG터미널),메가 플로트(Mega-Float.대형해상부체구조물)등 초대형 특수해양구조물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