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수기 '라이온(Lyon)'은 6단계 필터를 사용한 정수시스템을 자랑한다. 이중의 항균작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저장탱크는 접착식 에어필터를 사용,먼지와 벌레,기타 이물질로 인한 탱크 오염을 차단했다. 조그 셔틀 등 각종 기능이 추가된 정수기다. 물의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빛 밝기를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야간에 취침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냉각기의 가동횟수를 줄여 절전효과도 있다. 웅진코웨이개발 관계자는 "심플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첨단감각이 돋보이는 정수기"라고 주장했다. 일시불 구입은 물론 렌털도 가능한 제품이다. 물받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청소하기에도 편리하다. 라이온은 2002년 5월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렌털 16만7천여대,일시불 구입형태로 9천여대가 판매됐다. 웅진코웨이개발은 1989년 창립해 정수기 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98년 한국 정수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렌털 마케팅을 도입했다. 렌털 마케팅은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2001년 웅진코웨이개발의 렌털 고객 수는 9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엔 2백만명의 회원을 확보,마케팅 성공사례로 평가받았다. 웅진코웨이개발 관계자는 "IMF사태 직후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렌털제도가 도입돼 정수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렌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웅진코웨이개발은 렌털 제품 종류를 다양화하기 시작했다. 2001년 7월부터 정수방식(역삼투압방식,중공사막방식) 수압(일반,저압멤브레인) 경제성(일시불,렌털)에 따라 소비자가 생활여건에 맞춰 정수기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정수기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수기에서 연수기 비데 공기청정기로 렌털 대상 아이템 수를 늘렸다. 웅진코웨이개발 관계자는 "환경가전기업으로 불리길 원한다"며 "친환경적인 아이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