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신한지주에 대한 목표가를 소폭 하향 조정한 반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6일 한누리 서영수 분석가는 조흥은행 인수후 신한주의 올해 예상 PBR이 0.99배로 인수전보다 상승하나 앞으로 이익과 ROE개선추세를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 승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가 급락 요인인 조흥 노조 요구 수용은 신한지주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가치승수 할인요인이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당순자산 가치 하락으로 감안해 신한지주 목표가를 1만6,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소폭 낮춘다고 밝혔다.그러나 장기적으로 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해 조만간 목표가를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분석가는 이번 노조 요구는 지난 인수 제안서 제출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국내 금융환경상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진단했다.더구나 파업 장기화시 껍데기 회사를 인수할 수도 있기 때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