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펀드 돈 몰린다 .. 이달 7.7억弗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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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뮤추얼펀드에 자금이 크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뮤추얼펀드 동향 조사기관인 이머징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지난 5월 1억8천3백만달러의 순유입에 그쳤던 한국 관련 뮤추얼펀드의 자금 움직임이 6월 들어 7억7천1백만달러 순유입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편입 비중이 5월말 현재 25.5%를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일본 제외) 펀드의 경우 이달 들어 4억4백만달러가 유입되는 등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펀드들의 한국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펀드의 경우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MSCI아시아지수 대비 한국 투자 비중이 지난 4월엔 3.6%포인트,5월엔 0.7%포인트 낮았지만 이달 들어선 0.4%포인트로 좁혀지고 있다.
메릴린치증권 이원기 전무는 "한국 관련 펀드로의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의 추가 매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외국인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MSCI를 기준으로 볼 때 아직 삼성SDI LG전자 현대중공업 등은 외국인 편입 정도가 낮아 추가 매수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