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의혹사건의 송두환 특별검사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을 20여분간 면담했다. 송 특검은 지난 2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조찬 간담을 가진 것외에는 수사착수 이후 외부 인사와의 접촉을 꺼려 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송 특검의 정 장관 방문은 그간 수사과정에서 통일부의 협조에 대한 사의표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면담에는 김종훈.박광빈 특검보, 신언상 통일정책실장과 황하수 기획관리실장이 배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