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60%) 하락한 49.01을 기록했다. 투신사와 연기금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기관은 7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2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그룹의 통신사업 강화 소식에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 LG그룹내 통신업체 주가가 크게 올랐다. LG의 지분 추가 인수설이 나돈 하나로통신은 4%,LG텔레콤은 2.9% 뛰었다. 하나로통신은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반면 NHN 다음 네오위즈 옥션 등 인터넷 4인방은 모두 1∼2% 하락했다. 국민카드와 기업은행도 1.2%씩 떨어졌다. 테마 가운데서는 휴대폰 관련주인 KH바텍과 유일전자가 각각 2% 이상 올랐다. 또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소식에 아토(7.4%) 유니셈(3.6%) 피에스케이(3.4%) 라셈텍(5.2%) 등 반도체 및 LCD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